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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청주 사창동, 미쓰유 떡볶이

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던 미쓰유떡볶이.

처음본건 배달의민족 어플이었다. 

최소주문비용도 저렴한편이라서 매번 주문표에 담아두기만했는데.. 아예 매장에 방문함. +_+

(중앙여고 앞에 위치해있다.)


실은 밥먹으러 걸어서 시내가려고 나왔는데

비도오고 배도 고프고해서 떡볶이나 한그릇하러 들어갔다가 배터지게 먹고 나옴.


나는 학교앞 떡볶이세대인데 봉봉이는 잘 모르더라.

학교앞 떡튀순을 잘 모르다니 내가 다 슬퍼짐 ㅠㅠ


라면 3천원이었던듯.

주문했더니 신라면 꺼내서 끓여주시는뎁 정확한 계량과 정성이 보였음.

사진을 너무 못찍은건 배가고파서... 대충찍고먹어야하니까...

여기 라면은 봉봉이가 정말 극찬했음.

우린 신라면 안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극찬함.


떡볶이와 튀김.

뭘시켰는지도 잘 기억이 안남. 그냥 이것저것 전부 시켜서...

국물떡볶이. 이것도 맛있었음.


순대.

간이랑 허파랑 이런거 좋아함. 


떡꼬치 완전 극찬.

일단 떡꼬치 주문할수있는곳이면 기본이 된거라고 생각함.

요즘 떡꼬치 파는곳이 너무 없어서..ㅠㅠ

떡꼬치하면 기름 너무 튄다고 아줌마들이 잘 안하려고한다고 함.


미쓰유떡볶이 완전 맘에 들었음.

(그나저나 미쓰유...인데 오빠가 해주심.)

다 떠나서 요리하는데 깔끔함이 보여서 너무 좋았던것같음.

소소한 하나하나가 전부 맘에 들더라.

특히 밀폐용기에 파 담아두고 이렇게 쏙 넣는것도 맘에 들었음.

이것저것 시켜서 정신없는와중에도 고퀄리티.


그리고 밖에는 눈비바람이 몰아침.

가볍게 3단 접이식 우산하나 들고나왔는데 웃음이 나옴...

장대비가 쏟아지더니 눈도 옴. 

시내는 글렀고 집이나 어여 가야겠다고 우산쓰고 나옴. 그래도 배불러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나옴.


집에왔음.

대문 열쇠가 없음........ㅠㅠㅠㅠㅠㅠㅠ

봉봉이도 웃고 나도 웃고 눈은 오고 비도 옴.

우리집인데 들어갈수가 없어......


일단 춥기도 하고 생각좀할겸 편의점에 왔음. GS25.

꿀유자랑 흰우유맛 원컵 주문해봤음.

흰우유맛 원컵... 자판기 분유를 상상하긴 했지만 상상한것보다 더 달다구리.. 


너 아냐.

너도 아냐.

이건 아니야 ㅠㅠㅠㅠㅠㅠ


창밖으로 보이는 트럭에 사다리가 있음. 슬쩍하고싶음...

철물점에서 사다리를 살까 하고 가격도 물어봤음. 가격은 괜찮은데 사다리가 너무 부실해보임. 좋아보이는 사다리는 비쌈.

열쇠 아저씨 부를까... 비싼데.

내가 바닥에 엎드릴께.. 날 밟고 올라가 여보...


너도 웃고 나도 웃자. 하하핫//


중앙사다리 가정용 ... 영도사다리 간편 벽... 예스리빙 접이식 사... 삼성전자 푸시풀7 ... 게이트맨 댄디 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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