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대천, 밤바다
꼬르망D
2018. 9. 17. 02:50
새벽 2시반.
잘자리에 마셨던 커피때문인지
저녁도 아니먹고 잤던 낮잠때문인지
침대에서 뒤척이다 일어났다.
책이라도 읽다보면 잠이 솔솔 오지않을까했는데 여긴 독서등이 없네.
빛을 찾아 베란다 창틀에 자리를 잡았는데 밖에서 들어오는 가로등불빛은 책을 읽기엔 턱없이 부족하더라.
이리 훤한데 책을 읽기엔 부족해..
어쨌거나 자리잡은김에 밤바다를 보고있노라니
잔잔히 부서지는 파도와 파도소리.
시간을 잊은듯한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예전엔 한없이 대단해보였던 작은 불꽃놀이들과
적당히 술에취해 손잡고 외로움을 달래며 지나가는 취객들까지.
괜히 마음이 몽실몽실.
그와중에 봉봉이가 깨서 여기있는 내모습을 보면 괜한 걱정을 할까싶어 조심조심.
이러고 있노라니 청승맞아보일까 괜한 걱정도 든다.
한달만에 다시 방문한 이곳은 변한게 없는듯하면서도 좀 쓸쓸해졌다.
지난달에는 여름바다였는데
이번엔 가을바다네.
우와. 이와중에 바다로 뛰어드는 사람을 발견했다.
괜한 걱정에 지켜보니 다시 나왔네. 동행도 보이는듯하고.
다행이다. 춥겠네.
이제 그만 자야지.
9월의 어느날.
잘자리에 마셨던 커피때문인지
저녁도 아니먹고 잤던 낮잠때문인지
침대에서 뒤척이다 일어났다.
책이라도 읽다보면 잠이 솔솔 오지않을까했는데 여긴 독서등이 없네.
빛을 찾아 베란다 창틀에 자리를 잡았는데 밖에서 들어오는 가로등불빛은 책을 읽기엔 턱없이 부족하더라.
이리 훤한데 책을 읽기엔 부족해..
어쨌거나 자리잡은김에 밤바다를 보고있노라니
잔잔히 부서지는 파도와 파도소리.
시간을 잊은듯한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예전엔 한없이 대단해보였던 작은 불꽃놀이들과
적당히 술에취해 손잡고 외로움을 달래며 지나가는 취객들까지.
괜히 마음이 몽실몽실.
그와중에 봉봉이가 깨서 여기있는 내모습을 보면 괜한 걱정을 할까싶어 조심조심.
이러고 있노라니 청승맞아보일까 괜한 걱정도 든다.
한달만에 다시 방문한 이곳은 변한게 없는듯하면서도 좀 쓸쓸해졌다.
지난달에는 여름바다였는데
이번엔 가을바다네.
우와. 이와중에 바다로 뛰어드는 사람을 발견했다.
괜한 걱정에 지켜보니 다시 나왔네. 동행도 보이는듯하고.
다행이다. 춥겠네.
이제 그만 자야지.
9월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