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청주 산남동, 쉐프의 부대찌개

꼬르망D 2019. 6. 24. 16:22

산남동, 쉐프의 부대찌개 방문.


산남동엔 법원이 있어서인지 식당도 많고 술집도 많지만 이상하게 딱히 갈곳이 없다.

그나마 애정하는곳이 청원골 검정콩집인데 하필 쉬는날이라 

가끔씩 눈여겨보던 쉐프의 부대찌개집을 가보게되었더랬다.


참고로 난 부대찌개를 그닥 좋아하지않는다.

좋아했었는데 한해한해 지날수록 햄맛이 싫어진다고 해야하나.. 특히 비엔나.

허나 피자를 준다고해서 눈여겨보고있었더랬다. ㅎㅎ


기본메뉴인듯.

쉐프의 부대찌개. 

서비스메뉴가 여러가지인데 고르곤졸라 or 돈까스만 추가요금이 없다.

서비스메뉴를 제외하면 8천원이라는데.. 피자 좋아하니까 그냥 주문해봤다.

(라면사리랑 밥이 무한리필인데 뭔가 아깝지만..ㅎㅎ)


육수한통과 함께 요래요래 나왔다. 

육수는 내취향것 콸콸 붓고 매울까봐 빨간양념은 미리 양껏 덜었다.

끓을때까지 대기.


반찬은 요래 4종 나왔다.

리필가능, 밥은 셀프. 

배가 고파서 밥한그릇 가져와서 밑반찬 4종세트랑 홀라당 다 먹어버렸다.

이제 그만 일어나도 될것같은 포만감.

깻잎 맛있었다. 


서비스메뉴 고르곤졸라 피자.

예전 화더덕피자집에서 먹던 고르곤졸라와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맛있다.


마지막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알차게 먹고나왔는데

부대찌개집에 와서 밑반찬이랑 피자얘기만 하고 끝날뻔했네.

그치만 실제로 밥이랑 반찬먹고 피자먹고나서는 밥 다먹었다는 생각이 든지라 부대찌개는 큰 감흥이 없었다.

라면사리도 안먹으면 아쉬울것같아서 하나만 먹었고

배가 너무 부르면 힘들어서 별로.


내취향이 아니라서 또갈것같지는 않지만 한번쯤 가볼만은 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