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전골, 햇살왕만두

2018.04.17. 화요일하루

 

어언일로 둘다 일찍퇴근.

도망치듯 사무실을 빠져나와서 몇일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곳에 가기로했다.

걸어서 불과 5분거리인데.. 사무실을 빠져나가야한다는 일념하에 10분이나걸려 차를타고 도착..!!

 

가는날이 장날인가보다.

찜해둔곳은 청고앞 '우주식탁' 이라는 작은 식당인데 재료소진이라고 문을 닫았다.

식당안에 밥먹는사람들을보며 뒤돌아서야하는..

퇴근길이라 밀리는 도로에 차를 또 끌고 이동하고 싶지는 않아서 근처 '최부짱' 이라는 식당을 가기로 했는데.

도착하고보니 임시휴무.

이런.

차라리 장날이면 먹을거라도 많을텐데.

 

걷다보니 또 중문.

기왕 걷는거 목적지를 '햇살왕만두'로 변경했다.

얼떨결에 괜히 산책만했네.

 

▲ 만두전골 7,000원

 

만두전골 7,000원.

매운걸 여전히 잘 못먹지만 왠지 만두전골을 먹어야할것같은 기분이라. 다음엔 떡만두국 먹어봐야지.

 

옥수수부침개와 밑반찬을 먼저 주시고.

옥수수부침개와 양파절임조합은 정말 찰떡궁합이다.

장아찌는 너무 짜요. 장아찌가 다 그렇긴하지만.. 짱아찌? 짱아지? 장아찌? 세번째가 맞는것같군.

 

만두전골에 만두, 떡, 칼국수, 콩나물이 한가득.

양이 워낙 많아서 우리는 남은건 포장해왔다.

여럿이가면 1인분쯤 적게 주문하는게 좋은듯. 역시 3인팟을 구성해서 다녀야하나.. 커플은 웁니다.

 

참. 결제는 셀프라는.

카드기를 만져보고싶으면 결제하러갑시다!!

 

 

■ 다녀온곳 : 햇살왕만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직대로82번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