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창동 한가네짬뽕

2019년 04월 22일 월요일.

오늘이 블랙데이라 짜장면을 먹어야한다는 주장에 넘어가줬다.

예전에 잠시 친했던(?) 알바생이 소개해준 한가네짬뽕.

중문을 수없이 다니면서도 이상하게 잘 안가게되던 가게였는데 알바생이 소개해준이후로 3번째 방문인가.

가격도 착하고 맛도 나쁘지않다.

짜장면 5,000원, 짬뽕밥 6,000원.

짜장면은 좀 달큰해서 좀 질릴수는 있을것같긴한데 달달하니 맛은 좋다.

달달한건 맛있지만 질려.

짬뽕밥은 맵지만 맛있다. 

매운거 좋아하는사람들은 안맵다고 할것같은데 우리 입맛엔 맵다. 매운거 진짜 못먹으니까.. 하핫//

밥이 안에 말아져나온다. 지난번에도 짬뽕밥 시켜먹고는 다음엔 밥 따로 달라고 해야지 했는데 고새 까먹었다.

덕분에 뜨겁고 맵고 맛나다.

여기 위치가 좋은게 아래층 와플도 맛있고(너무 커서 먹기는 힘들지만) 건너편 명랑핫도그도 맛있다.

그리고 또 맞은편에 오락실도 있지.

충대중문 예전 시계탑있던자리 2층에 위치해있다. 

단점이라면 가게분위기가 영 내스타일이 아니라는거.

청마루처럼 고급중국요리집 느낌도 아니고

대명관처럼 옛날중국집 느낌도 아니고.

뭔가 좀 어두침침하면서.. 아. 직원들이 뭔가 성의가 없어보이는것같다.

맘에드는 단어가 생각나지않는데.. 성의가 없다기보다 열의가 없다? 칙칙하다? 발랄함이 없다?

가격이 착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싶기는 한뎁

맛도 좋은데 다들 신나서 일하면 더 좋을것같긴하다. 아이~ 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