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정류장에서 메종드블랑까지 도보로 5분도 안걸렸는데
메종드블랑에서 광명동굴가는 버스타는곳까지는 3분이면 되어요. 바로 코앞이거든요.
7번버스를 타면 환승없이 한방에 가길래 7번버스를 기다려봅니다. 자주 다니는것 같아요.
버스를 타고 광명동굴까지 가면서 얻은 정보들을 알려드릴께요.
1) 광명동굴가는 셔틀버스가 있어요.
7번버스 탔는데 바로뒤에 핑크색 셔틀버스를 보고 두둥!!! 7번버스타면 쫌 돌아가요. 셔틀버스 알아보세요.
2) 광명동굴 코끼리차(아이샤)를 알아보세요.
광명동굴주차장이 붐비더라구요. 차라리 조금 멀리 세워두고 코끼리차를 타고 이동하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코끼리차 이름이 아이샤 더군요.
전 7번 시내버스타고 갔는데 주차장입구가 막히니까 버스기사님이 그냥 내려서 걸어가는게 빠를거라고 미리 내려주셔서 좀 걸었어요.
3) 수원시 카카오톡 이벤트를 참고하세요.
카카오톡에서 수원시랑 친구를 맺었더니 광명동굴 20% 할인쿠폰을 주네요.
입장료가 6,000원 이었는데 20% 할인받았어요. 4명까지 할인가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2018년 5월 기준)
저도 처음간거라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제가 얻은 정보는 이정도에요.
솔직히 광명동굴이 너무 어린이용이 아닐까도 고민되고 우린 성인두명인데 데이트용으로 적합할지 몰라서 끝까지 고민했거든요.
심지어 2001 아울렛에서 7번버스타고 40분~1시간 걸린다고해서 다른곳을갈까 엄청 고민했어요.
그냥 이케아를 갈까도 고민했는데 (이케아도 30~40분은 걸리더라구요)
둘다 멀길래 광명동굴이 100대 여행지에 뽑혔다나 어쨌다나 하는걸보고 가보자!! 하고 간건데 너무 완벽했어요.
정말 추천 백번드립니다.
그리고 7번버스 타고 광명동굴 가다보니까.. 가는길에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전부 지나가구요.
광명터미널(버스 & KTX) 지나가구요.
광명동굴까지 오래걸리는 이유가 이케아부터 터미널까지 뺑 도느라고 오래걸리는거였어요..
차끌고올걸 그랬다고 꺼이꺼이.
이케아도, 2001 아울렛도, 광명동굴도 차끌고가면 막힌다고 하도 겁을줘서 버스타고 왔는데 차끌고와도 될걸그랬어요...
이상하게 이날만 유독 널널했는건지.
뭐 그래도 마성의 7번버스 덕분에 재밌었어요. 노선이 예술이에요.
▲ 광명동굴입구. 이제보니 '혼술남녀'에 나왔던거 맞아요..
▲ 수원시 카톡할인 받았어요.
▲ 헐크가 왜 여기있찌..
▲ 반지의제왕..?
▲ 수족관에 사는 니모.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광명동굴에 도착했습니다.
2015년에 개장했다고 되어있더라구요. 아직 새삥이네요.
초입에 공룡전시장인가 뭔가가 있지만 사뿐히 넘어가고 조금더 걸어올라가서 보이는 매표소에서 광명동굴표를 구입합니다.
먹거리광장이 있어요. 잘해놨어요.
그리고 광장 정 중앙에 오오!!! 엄청난 대형 스크린이 오오!!!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실물의느낌을 10%도 못담아내네요.
대형스크린은 봉봉이도 굿!
▲ 놀라운 대형스크린. 실물을 꼭 보셔야해요 ㅠㅠ
조금 더운 초여름날씨에 동굴입구까지 짧은 오르막을 헉헉대고 올라가서는 또한번 후회했어요. 날더운데 이게 왠 고생인가.
더구나 신난다고 10cm 웨지힐을 신었거든요. (꼭 편한 운동화신으세요..)
그리고 동굴입구에서 셀카찍겠다고 입구까지 갔는데 헐. 냉기가 그냥~ 온몸이 부르르르!!
동굴 정말 매력적이에요. 크.. 이 더위에 이 추위라니.
마지막으로 동굴가본게 언제적인지 동굴이 이정도로 춥다는걸 잊고있었어요.
사람들을 따라 동굴에 들어갔는데 물이 흘러요. 졸졸졸 아니고 콸콸콸!!!
동굴에 물이라니.
심지어 엄청 맑아보입니다. 정말 놀랍다고밖에 표현을 못하겠어요. 너무 신기하고 물고기가 어디있나만 찾게되고..
물길따라 걷다보면 꽃동산에 놀라고. 조명으로 꾸며놓은 동굴길에 너무 로맨틱.. 애기들만 없으면 뽀뽀하고싶소~
정말 로맨틱한 동굴이더군요.
코스도 잘 만들어뒀고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도 놨고.
초반엔 로맨틱하게 시작해서 웅장함도 보여주고 개구진모습도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역사까지 깔끔하더라구요.
작은 수족관도 있고
와인동굴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고.
와인동굴에 도착해서야 TVN '혼술남녀'에 나왔던 와인동굴이 이곳이라는걸 알아챘다는. 드라마 봤는데!!!!
와인시음회도 하길래 한잔 호로록 마시고 기분좋게 돌아다녔어요.
계단이 많아서 조금 위험한것같기는한데 그래도 무사히 탈출했어요.
정말 만족했던 광명동굴이에요.
데이트장소로 최고인듯. 오랫만에 이런 로맨틱함.. 크. 그 조명동굴 너무 완벽해..!!
▲ 동굴에서 나오는중. 광명이 비추는~~ 오오~~
▲ 동굴에서 나와서.. 옆쪽으로 보이는 모습. 유적지같아요. (유적지가 맞기는하지..)
동굴에서 나와서 다시 시내버스타는곳까지 오면
아마 내내 궁금했던 핑크색 하트뿅뿅건물의 정체를 확인할수 있을거에요.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으니까!
버스를 기다리는데 아저씨한분이 업사이클아트센터 가봤느냐고 저기도 볼만하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핑크색 공장건물 자원회수센터(?)에 업사이클아트센터가 있던데 아쉽게도 이케아가 먼저라 다음기회로 미뤘답니다.
대신 그 앞 작은 공원에 있는 조형물들 구경하고.
마침 작은 가게들이 열려있길래 구경했어요. 아트센터도 왠지 좋았을것같아요.
이케아는 시간이 나면 가려고 했었는데 오는길에 보니 터미널에서 이케아가 가깝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7번버스를 타고 이케아에 갔다가 버스터미널까지는 걸어가는걸로 마음먹고 또다시 7번버스를..
이케아는 또 이어서!!!
'다녀왔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천, 밤바다 (0) | 2018.09.17 |
---|---|
광명이케아 (0) | 2018.06.08 |
광명 메종드블랑 예식장 (0) | 2018.06.08 |
청주 예식장, 아름다운웨딩홀 (0) | 2018.05.21 |
해링턴관광호텔, 아산 온양 (9) | 2018.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