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에서 나와서 7번버스를 타고 이케아로.
발은 아파서 절룩이면서도 이케아는 가봐야겠다는 집념으로 고고.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이 붙어있다.
도착해서 입구에 있는 보관함에 봉봉이의 가방을 보관하고 (미친듯이 돌아다니겠다는 의지!! 무료라서 좋았어요.)
예쁘게 DP된 가구들을 보면서 오오. 오오.!
정말 신기한건 따로 방향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이래저래 구경하다보니 겹치는것 하나없이 끝이나버렸다.
내가 지금 건물의 어디쯤에 있는지도 모르는채 구경하다보니 끝.
정말 신기해...
워낙 잘 꾸며놔서 마음에 드는것들도 많고
인테리어에 참고할만한것도 많고
아기자기하니 좋았다. 신선했다고나할까..
가구들이 고급스럽거나 퀄리티가 좋아보이는건 별로 없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이케아였던듯.
▲ 맘에 들었던 서랍장. 맘에드는가구는 제품번호를 메모해뒀다가 아래층 창고에서 제품번호를 기준으로 제품을 꺼내가면되는듯.
▲ 이케아에서 먹은 저녁식사.
가구매장이 끝나는 지점에 식당이 있다.
주문방식이 약간 구내식당느낌이랄까.
전반적으로 비싸지는 않은데 미끼상품(?)은 따로 있는듯.
베지볼, 감자고로케, 망고샐러드를 먹었다.
감자고로케도 맛있었지만 김치볶음밥을 먹을걸 그랬다고 봉봉이가 격하게 후회함.
아. 참고로 식당이 여기말고 또있다.
악세사리매장도 끝나고 계산대를 벗어나면 3,000원짜리 피자와 400원짜리 아이스크림콘 등을 먹을수있는곳이 나온다.
식당이라기보다는 간식코너정도랄까.
왠지 쇼핑하느라 고생했으니 요깃거리를 던져주마!! 라는 느낌이랄까.
아. 핫도그는 800원이었던듯.
가격이 저렴해서 뭐라도 먹고싶었지만 도무지 뭔가를 먹을만한 기운조차 없어서 아쉽게도 그냥 스쳐지나갔더라는...
▲ 악세사리코너에 들어와서 구입한 의자패드.
4개를 구입하려고 들었다가 차를 안가져왔다는게 생각나서 2개만 구입했다.
차를 가져왔다면 맘먹고 쇼핑했을지도...
식당부터는 발상태가 도저히 걸을수없을지경이라 악세사리코너는 대충 넘어갔다.
버스시간도 있어서 부지런히 나오다보니 이케아의 단점을 발견했다.
도저히 중간에 탈출지점이 없어!!!
이케아는 입구와 출구만 있을뿐.
미로찾기라고 해야하나.. 한번 들어왔으면 출구까지는 그냥 직진인거다.
꺄~~ 버스놓치겠어!!!
▲ 버스정류장 가는길에 있는 코스트코.
그냥 이케아 나와서 맞은편에 떡하니 코스트코다.
코스트코도 가보고 싶었지만.. 집에 가야지..
발이 너무 아파서 나혼자 '모델포스 모델포스..!!' 최면을 걸면서 겨우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감.
겨우 두블럭인데 맨발로 걸어갈까 한참 고민했더라는.
놀러갈땐 역시 운동화가 제일이다.
아까 이케아에서 구입한 방석은 버스정류장에서도 버스에서도 깔고 앉아왔다는.
너무 편해서 광명터미널에 두고올뻔했다.
막상 집에 도착해서 계획했던 의자에 방석을 놓아보니 이게아닌데.. 두개만 사오길 잘했다.
역시 인테리어는 이리저리 생각후에 진행해야한다는!!!
알찬 광명여행이었다.
아침 9시에 나와서 저녁 9시에 도착.
결혼식도 참석하고, 광명동굴과 광명 이케아까지. 피곤함에 쩔어서 일요일은 하루종일 에구구구구!!!
(내발은 일주일동안 에구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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