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핑홀릭 아베오 와이퍼의 어려움 봉봉이는 수많은 고민끝에 아베오를 샀더랬다. 요녀석 참 재미진것같다. 일년정도 탄것같은데 타면 탈수록 흥미진진. 나는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다운스프링(?)을 한덕에 주차장에 진입할때마다 긴장한다. 매번 바닥 어딘가가 닿을까봐. 처음엔 조금이라도 닿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이제는 안닿으면 올~ 닿으면 깔깔대고 웃어줄수있는 경지에 달했다. 대신 안정적인 코너링을 얻었다고 좋아하던데..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면 되는게 아닌가 싶지만 봉봉이의 코너링이 좀 만족스럽긴하다. 스파크와 잘 구분되지않는 외형덕분에 얻은 '스파큼' 이라는 별명도 재미지고 그때문인지 자꾸 경차할인해주려는 주차장직원분들께 '경차아닙니다~'라고 몇번씩 말하는 봉봉이도 재미지고 가끔 속도를 줄이지못해 방지턱과 충돌할때 느껴지는 허리통증도 재미져졌다..
-
쇼핑홀릭 미니카, 허리케인소닉 빼그빼레고 인가. 울 봉봉이의 단골집. 예전에 조카들 크리스마스 선물사준답시고 처음 갔던 완구점(?)인데.. 두녀석이 거침없이 맘에드는 레고를 각자 품에 꽉차게(!!!!) 안아버린덕분에 결제할때 잠깐 시선을 끌었더랬다. (참고로 청주시청 맞은편 쯤에 있다. 다들 조카손잡고 가봅시다. 호구왔는가!!!!) 지나간일은 어서 잊고.. 그 이후로도 종종 아이쇼핑하러 다녀왔다. 레고도 있고 자동차도 있고 비비탄총도 있고.. 무튼 그곳에가면 봉봉이가 마음의 평화를 얻기때문에. 매번 아이쇼핑만 하다가 큰맘먹고 나도 하나 지름. 남궁형제(?)가 나오던 만화를 신나게 보고자란세대인지라 미니카 슈퍼소닉!!! (전문용어로 미니사구라고 부른다는걸 배웠다.) 초등학교앞 360도 회전레일을 달리는 미니카들을 보고만있어도 즐거웠더랬..
-
식생활 써브웨이 칼로리와 나트륨함량 써브웨이 쿠폰을 2장 채우고도 절반. 근 한달동안 최소 20일 이상 서브웨이를 다녀왔으니 또 공부를 해본다. (그러나 아직도 써브웨이인지 서브웨이인지 모르겠다는게 함정) 매일저녁을 샌드위치로 먹었을때 건강과 상관관계를 알고 싶은데 딱히 정보가 없더라. 돌아다니다보니 '나무위키'라는곳에서 올려둔 글을 보았다. 기억나는건 칼로리는 낮지만 나트륨을 조심하라는것. 그래서 조사해봤다. 봉봉이와 내가 좋아하던 비엘티와 현재 행사상품 써브웨이멜트는 나트륨이 어마어마. 봉봉이와 나의 일일 나트륨섭취기준이 1.5mg/일 인데 수치가 무시무시하다. 괜찮은건가? 지난달 행사했던 로티세리가 그나마 나트륨도 낮고 맛도 좋았던것같다. 베지가 제일 좋겠지만 베지는 솔직히 배가 좀 고프다. 안에 기본채소토핑을 2배는 해야할듯. 로스..
-
식생활 가경동, 도토리마을 엄청 예~전부터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찜해뒀던가게인데 드디어 가게되었다. 그것도 가려던식당이 문닫은 덕분에. 도토리마을. 아니구나. 도토리고을. (이름이 헷갈려요) 지난번에 갔던 묵집의 묵사발을 생각했는데 메뉴가 조금 더 다양하다. 사골육수가 베이스인지 전부 사골육수+묵 으로 구성되어있다. 묵밥과 묵면... 메뉴 이름이 생각나지않지만 묵밥과 면+밥 구성으로 하나씩 주문해봤다. 사골육수에 묵이 들어있다. 이게 묵밥. 밥은 따로 나옴. 이것이 면+밥 구성. 묵이 면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묵으로 면을 만들었다. 역시 사골육수. 이것은 밑반찬. 항아리도 3개나 나오는데 김치, 깍두기가 플라스틱 항아리에 담겨있어 덜어먹게 되어있다. 그리고 묵직한 항아리에는 밥이 들어있어요. 오오. 먹을만큼만 퍼먹을수 있..
-
식생활 산남동, 검은콩 수제비 정확한 가게이름은 청원골 검정콩 순두부..던가. 나름 단골인데도 가게이름을 정확히 모르는건 매번 '검은콩' '수제비' '만두제비밥' 이런식으로 부르다보니.. 두부전골도 팔고. 두부김치도 팔고. 보쌈도 팔던데. 우리는 항상 만두제비밥을 먹으러 간다. 만두제비밥이란 검정콩 왕만두랑 수제비, 공기밥을 합친 우리만의메뉴. (메뉴판에 없어용~~) 수제비에 만두넣고 밥넣고 죄다 으깨서 말아먹으면 되는건데.. 비쥬얼이 좀 그런가? 검정콩 수제비 7,000원. 수제비도 검정콩이 들어가서 까맣고 감자랑 버섯이랑 부추도 들어있고.. 쫄깃쫄깃 맛있는 수제비. 국물도 진허니 맛있당. 이것은 검정콩 왕만두 5,000원. 사진을 너무 못찍었네. 내 주먹보다 조금 작고 만두피가 까맣다. 속은 하~얀 고기만두. 담백하고 안매워서 맛..